울산대의대는 의대 6년 전과정 완전 이전하고 제대로된 교육시설 마련하라!
3월21일 금요일 오전 11시에 구 한마음회관에서 울산시장과 울산대학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대의대 학습장 개관식이 열렸습니다.
지난 2019년 부터 시작된 울산대의대 울산환원 노력이 작은 결실을 맺었습니다.
2020년 부터 매년 국회국정감사에서 지적되면서 교육부의 시정조치 명령이 나왔고, 울산대의대의 조치가 일부나마 이루어진것입니다.
그러나 울산대 의대는 본과 1학년까지만 울산에서 교육하고 본과 2학년부터는 실습과 이론 병행이라는 명분으로 서울아산병원에서 교육한다는 방침입니다.
이는 울산 시민들이 울산대의대환원을 요구했던 울산지역 원활한 의료 인력 수급과 울산지역 보건의료발전 기대에 찬물을 끼얻는 것입니다.
울산대학교병원이 의대 전학년을 충분히 교육하고 양성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음에도 서울 아산병원에서 교육하겠다는 것은 여전히 울산대의대에서 배출되는 의료인력과 의대라는 이미지를 아산병원을 위해 활용하려는 것입니다.
최근, 울산대의대는 구 한마음 회관을 의대학습관으로 리모델링 과정에서 글로컬대학 사업 예산을 부당사용해 수십억원의 예산을 환수당했습니다. 더불어 정부기관으로부터 교육여건 부실 문제로 인가 취소 가능성을 통보를 받기도 했습니다.
울산에 새롭게 마련한 의대의 교육시설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입니다. 본과 1학년까지 교육한다는 계획을 가지고도 제대로 된 교육시설을 마련하지 못한것입니다. 의대교육의 필수인 실습 시설도 제대로 갖추지 못했다는 평가가 있습니다.
울산대의대가 강의실 몇개 마련해 놓고 의대라는 간판을 붙인거라면 다시 한 번 울산시민들을 우롱한것이 아닐수 없습니다.
울산대 의대는 제대로 된 교육여건을 갖추고 3년이 아니라, 6년 교육과정 전부를 울산으로 완전 이전해야합니다.
이날 그동안 울산대의대 환원운동을 주도 해온 울산건강연대는 울산대의대 학습관 개관식이 열리는 구 한마음회관 입구에서 "울산대 의대 정상화와 완전 환원 촉구 집회"를 진행했습니다.
참가자들은 "의학교육평가원 불인증. 내년에는 신입생도 못 뽑는다." "전국 최소 의대 건물, 제대로된 시설을 확충하라!" "꼼수 의대 예산 . 책임자를 처벌하라." "실습실도 연구실도 없는 의대. 울산대의대 규탄한다." 등의 구호를 외치며 울산대의대의 제대로된 시설확충과 의대교육 6년 전과정을 울산으로 완전이전 할 것을 요구하였습니다.
울산건강연대는 앞으로도 울산대의대의 정부 시정조치 이행사항을 감시하고 실질적인 울대의대 완전환원을 위해 끝까지 싸우겠다고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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