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업 인력난의 원인은 떠나갔던 숙련노동자들이 호황기에도 돌아오지 못할 정도로 낮아진 임금 때문입니다. HD현대의 저임금 정책이 바뀌지 않는 한 인력난은 계속될 수밖에 없으며, 윤석열 정부와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식의 '저임금 이주노동자 대폭 확대'로는 인력난 해소는커녕 지역경제 자체를 아예 회생불가능한 상태로 만들 수도 있습니다.

작년 10월 17일, '울산 동구살리기 주민대회'는 주민투표를 통해 '하청노동자 기본급 30% 인상'을 동구살리기 방안 1위로 선정한 바 있습니다. (총 투표수 18,007명 중 7,658표, 득표율 42,53%) 정부 여당과 HD현대는 이러한 주민의 뜻을 분명히 인지하여 무분별한 저임금 이주노동자 확대정책을 중단하고 노동자의 임금을 정상화하는 방향으로 조속히 나설 것을 강력히 요구합니다